[전국 이주인권단체 공동기자회견] “불법 사람은 없다”…정부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강력 규탄 ■ “반인권·폭력 단속, 이제 멈춰야 한다” 전국 이주인권단체들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합동단속을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조치”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025년 4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불법 사람은 없다”며, 미등록 이주민을 범죄자 취급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미등록 이주민을 체포·추방 대상으로만 보고 장기적인 체류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합동단속이 6월 말까지 두 달 이상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