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금 17

에이스손해보험, 노조 탄압 의혹에 휩싸여…근로감독 요구

​17일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이기철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금융보험업종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준법의지가 강력하게 뿌리박혀 있는데, 에이스손해보험은 노조 사찰, 일방적 임금 결정, 직장 갑질, 조합원 탈퇴 회유 등 탈법과 불법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무시하는 일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수석부위원장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같다"는 알베르트 카뮈의 말을 인용하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촉구했다.​김동진 노조 손해보험업종본부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처브그룹의 한국지점으로 6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한국에서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노동자는 제대..

사회·경제 2024.10.17

배달플랫폼노조, "교섭해태·갑질투성 ‘배달의민족’ 규탄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4일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갑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배달의민족과의 교섭에서 사측의 일방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5차례의 단체교섭에서 배달의민족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며, 심지어 임금 삭감에 해당하는 협약안을 제시했다. 이는 배달노동자들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노동자들의 신뢰를 배신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상생지원금 삭감안이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노조는 이러한 조치가 전업 라이더들의..

사회·경제 2024.09.24

하나은행콜센터 상담노동자, “근속호봉 상승 없이 생존권 위협받아”

​“고용불안 해소하라”…AI 상담의 불편함으로 고객 불만 증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가 23일 하나금융지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금융권 상담노동자의 노동력이 무단으로 탈취되고 있음을 폭로하며, 고객의 민감정보를 관리하는 상담 노동자의 업무권한을 인정하고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간접고용의 불합리성과 고용불안 문제를 강조하며 원청의 직접고용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연대발언에 나선 공공운수노조 김선종 부위원장은 "은행 영업점의 감소와 앱 및 인터넷 뱅킹의 확대로 인해 콜센터 상담 노동자가 습득해야 할 정보의 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5대 은행 콜센터 노동자의 대부분은 간접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다. 원청은 최저입찰제로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실적 경쟁..

사회·경제 2024.09.23

서울노동권익센터분회 첫 총파업 출정식·결의대회 열어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서울노동권익센터분회가 9월 10일 서울노동권익센터(전태일기념관) 앞에서 첫 총파업을 열었다​서울노동권익센터는 2015년 설립된 기관으로, 서울시가 100% 예산을 투여하며 서울시내 4곳의 이동노동자쉼터 운영과 노동상담, 교육, 정책연구, 감정노동자 지원 등 일하는 서울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 「서울특별시 민간 위탁사무 예산회계 및 인사노무 운영매뉴얼」에 근거해 3년마다 수탁기관을 변경하고 있다. 그러던 올해 1월, 한국노총 서울본부(이하 본부)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본부는 서울시의 지도점검 사항을 근거로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이후 임금·근로조건·취업규칙의 개악까지 자행했다. 단협의 해..

사회·경제 2024.09.11

금속노조·조선노연 공동파업… 추석 앞두고 단체 교섭 난항

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이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공동으로 파업에 나섰다. 이번 파업에는 HD현대 계열사를 포함한 8개 조선사의 노조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등이 포함된다. 집회에는 8개사 대표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지부의 노조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4시간에서 7시간 가량 파업에 참여했다. 일부 지부는 자체적으로 부분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거제 옥포사거리에서 "24투쟁 승리"를 외치며, 한화자본의 수직적인 조직문화와 대우조선 노동조합 말살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한화오션 현장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가 탄압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한화자본의 지역경제 동반성장 약속 불이행을 비판했다. 조합원들은 최근 ..

사회·경제 2024.09.09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 개최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가 8일 강남 KB라이프타워 앞에서 '성실교섭 촉구 및 타사 설계사 영입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조합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대회에서 김국원 부지회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KB라이프는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이후 점령군처럼 행동하고, KB라이프파트너스를 앵벌이로 만들려 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또한 "KB라이프파트너스 사장은 KB라이프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장 취임식에서 언급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부지회장은 조합원들과 직원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기 위해 노조에 발을 담그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함께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투쟁에 동참해..

사회·경제 2024.08.09

OK금융그룹지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규탄… 최윤 회장 국감 증인대로?

OK금융그룹 노조는 회사 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규탄하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지난해 최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취소를 요청하며 성실 교섭을 약속했으나, 증인 채택 취소 이후 협상 태도를 바꿔 노조 요구를 미루고 노조 와해를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OK금융그룹지부는 18일 서울노동위원회 앞에서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를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단체협약 체결의 지연과 임금 동결, 그리고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이재진 노조 위원장은 “OK금융그룹지부가 설립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아직까지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

사회·경제 2024.06.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