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2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민의힘 대선특보 관련 교사 개인정보 유출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국민의힘이 교사들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해 선거 관련 문자 메시지와 임명장을 보낸 행위가 문제가 됐다. 이에 전교조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민의힘 관계자(성명불상)를 고발했다.■ 무단 수집된 교사 개인정보, 선거에 악용됐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성명불상)는 교사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모으거나 전달받아 임명장 발송에 관여했다. 지난 21일, 전국 다수의 현직 교사와 교장에게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김문수 명의의 ‘교육특보’ 임명장이 문자 메시지로 무차별 발송됐다. 이 문자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