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가 20일 21대 대선 후보 캠프 앞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확대 적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작년 대비 170원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표출하며, 현행 최저임금위원회의 해체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선 국면에서 소외된 최저임금 문제를 다시금 공론화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다.이날 공공운수노조는 '윤석열표' 최저임금위원회 해체를 외치며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이재명 및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에 작년 대비 최저임금 인상분인 170원을 상징하는 '십원빵' 17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배달 바구니에는 "특고플랫폼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확대 적용하라!", "170원 인상하는 윤석열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