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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4

9호선·서해선·용인경전철 노조, 공동 투쟁 돌입... "철도 공공성 회복" 요구

​19일 서해선지부 사무실에서 서울메트로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의 지부장들이 모여 민자철도 3사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민주노총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95.45%, 서해선지부 98.55%, 용인경전철지부 82.6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는 공공재”라는 명제로 다단계 위탁구조 철폐, 인력충원, 외주화 및 무인역사 중단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나설 계획이다.​김성민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장은 “올해 3월 당선된 이후 조합원들의 평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준 서해선지부장도 “작년까지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열악한 노동환경을 인식하게 되었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부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사회·경제 2024.11.20

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개입 논란… 국정조사 촉구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방문한 명태균 씨가 파업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국정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가 대우조선 파업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명 씨는 2022년 7월 16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부사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이 내용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7월 18일 한덕수 총리와의 오찬에서 “산업 현장의 불법적인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파업한 비정규직 노동자 22명은 이 파업으로 인해 재판을 받고 있..

사회·경제 2024.11.19

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 인력 부족에 시달리다 파업 선언

​안전을 외면한 채 이윤만 추구하는 민간철도 운영에 항의하며,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간도시철도 3사가 파업을 선언했다.​민간도시철도 운영 3사는 하루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다단계 위탁구조로 인해 인력 부족과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교통 서비스의 저하로 이어져 시민과 철도 노동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12일, 공공운수노조 소속의 민간도시철도 운영 3사(서울메트로9호선지부, 서해선지부, 용인경전철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안전 인력 충원, 외주화 중단, 무인역사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공동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18일 9호선 2·3단계 준법투쟁, 21일 민자철도 3..

사회·경제 2024.11.13

SK브로드밴드 노조탄압 및 계약해지 협박.. "다단계 하도급 구조 철폐하라"

​SK텔레콤비정규직지부 "원청이 고용보장 위한 면담 나서라"대기수당 무급, 2차 하청 노동조건, 위험한 전송망 유지보수에도 "임금동결"원청, 파업에 대체인력투입과 업무감시, 계약해지 협박 일삼아​23일, SK남산그린빌딩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SK텔레콤비정규직지부는 을 개최하며 원청의 통신망 전문 엔지니어 노동자들의 처우와 고용보장을 요구했다.​김현수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SK텔레콤 비정규직지부 지부장은 투쟁발언에서 "두 번의 면담 요구에도 불응하는 SK브로드밴드는 들으십시오. 저희는 2022년도 홈앤서비스 자회사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잉여인력 취급을 받으며 2차 하청으로 넘어갔습니다. 10년을 일해도 매년 업체교체를 통해 신입사원 신분입니다. 현장에서 수십 년을 헌신해온 동료들은 한탄..

사회·경제 2024.10.23

"더 이상 희생 강요하지 마라!" 노원을지대병원 파업 격화

17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안수경)’가 주최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 파업 승리를 위한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병원 내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 철폐를 위해 모인 조합원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차봉은)는 지난 10월 10일 전면 파업을 결의한 이래 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부는 과거 3차 조정회의에서 내려진 조정 중지 결정 이후에도 교섭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자 결국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되었다.​사측은 2017년 합의사항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타 사립대병원과의 격차 해소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정규직 직원들이 병원을 떠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

사회·경제 2024.10.18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경비대, 노조 파업 중 집단폭력 행사"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4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앞에서 '현대중공업 경비 집단폭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10월 10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의 파업투쟁 중 발생한 현대중공업 용역 경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자리다.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10월 10일 진행된 파업 중 평화적인 집회와 현장 실천 활동을 하던 조합원들이 경비대의 집단폭력에 의해 척추 골절과 두개골 창상 등의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경비대는 조합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파업을 방해하는 등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침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금속노조는 "용역 경비대의 폭력은 민주사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현대중공업 사측의 저열한 노동조합 인식..

사회·경제 2024.10.14

민주노총, KBS 노조 파업 지지 선언…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9일 논평을 통해 언론노조 KBS본부의 결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KBS본부 조합원들이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으로 지켜내겠다"는 결심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언론의 독립성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KBS본부는 8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2.76%를 기록하며 전면 투쟁을 결의했다. 노사는 올해 2월부터 3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단체협약 개악안을 고집하면서 교섭은 결렬됐다. 박민 KBS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바른말을 하는 진행자들에게 하차 통보를 하는 등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며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민주노총은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KBS가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없애고, 역사 저널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등 권력..

사회·경제 2024.10.09

현대중공업, 파업 노동자 감시 드론까지 동원… 부당노동행위 논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투쟁 중 드론 불법 촬영은 부당노동행위"라며 "허가한 방첩사령부와 현대중공업은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4년 9월 25일 4시간의 파업 중 드론 2대가 비행하며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사업장은 국가 중요사업장으로 일반적인 드론 촬영이 제한되며, 촬영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방첩사령부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사실 확인 결과 방첩사령부의 직무유기와 태만이 드러났다고 지부는 강조했다. 지부는 "단체협약 과정에서 사측의 불성실로 인해 파업을 진행하는 중 드론 촬영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며 "이와 같은 불법적 조치를 허가한 방첩사령부는 즉각 사과하고..

사회·경제 2024.10.07

'노사상생' 외치며 '노조탈퇴 압박' 논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기자회견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로비에서 의료원의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촉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이다. 지난 3월,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하면서 병원 노동자들에 대한 인력 감축, 무급휴가 및 연차 강요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원은 전공의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다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노조탈퇴를 유도하는 공작까지 벌이고 있다. 간호처는 새로운 보직을 신설하면서, 해당 보직을 원할 경우 노동조합을 탈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조합원에게 탈퇴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81조에..

사회·경제 2024.08.28

현대차·기아차 생산 중단 위기… 금속노조 10일 총파업

주요 부품사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에도 불똥​금속노조가 10일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1차 총파업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지엠지부, 모트라스·유니투스·모비언트에 속한 모듈부품사 지회, 현대글로비스지회,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등 주요 사업장이 포함되었다. 주요 모듈부품사가 모두 파업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라인의 생산 역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업에 참여한 금속 노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는 약 2만 명이 모였다. 울산대회에는 2,000명, 충남대회와 경남대회에는 각각 2,500명, 포항·경주대회에는 2,500명, 광주전남대회에는 2,000명, 대전충북대회에는 1,200명, 대구대회에는 1,000명 이상이 ..

사회·경제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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