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 노조가 법원 판결에도 자녀 학자금 지급을 거부하는 포스코를 규탄하며 불법 경영 사과와 차별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와 새 대통령에게 포스코의 불법 행위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가 16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는 불법 경영을 사과하고 자녀 학자금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등법원 판결로 포스코의 불법 경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노조 파괴와 불법 파견 책임 회피를 위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는 포스코의 불법 경영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원 "포스코, 하청 노조원에 자녀 학자금 지급해야"노조에 따르면 대구고등법원은 지난 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