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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

한국전력, 법원의 섬발전소 노동자 불법파견 인정에 184명 해고로 답변

184명의 발전소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에 반대하며 육지로 올라왔다. 이들은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사업노조 도서전력지부 소속으로, 백령도, 가의도, 당사도 등 65개 섬에서 1996년부터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전력을 공급해왔다. 도서전력지부는 2020년 한국전력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시작했고, 2023년 6월에는 파견법 위반으로 한국전력이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받았다. 지부의 승소 소식에 한국노총 산하 노조와 비조합원들이 소송을 진행하자, 한국전력은 급히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자회사 전환에 응하지 않으면 경쟁입찰을 통해 고용승계가 없을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에 지부가 반대하자, 한국전력은 8월 15일 184명을 집단 해고했다. 도서전력지부는 법원 판결에 따라 한국전력의 직접 고..

사회·경제 2024.08.28

한전, 도서지역 발전노동자 184명 해고…"공공성 훼손·불법적 행위" 비판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도서전력지부는 19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발전노동자들의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도서 지역의 전력 공급과 주민 지원에 기여해온 도서 전력 노동자 184명을 집단 해고하며 큰 논란에 휘말렸다. 한전은 형식적인 노사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부당한 합의 요구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을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 도서전력사업은 준조세 성격의 전력기반기금을 사용하는데, 한전 퇴직자단체가 100% 출자한 제이비씨는 30년 이상 불법 수의계약을 맺어왔다. 2017년, 도서전력지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은 정규직 전환이 아닌 자회사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도서전력지부 조합원들은 한전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

사회·경제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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