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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7

한화오션 노동자 사망 잇따라… 지회 "허술한 안전 시스템이 원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오션에서 노동자가 연이어 사망하고 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지회)는 반복되는 죽음의 배경에 한화오션의 허술한 안전 시스템과 하청 산재 은폐 관행이 있다고 주장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1일 지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밤 9시 50분경 한화오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오병옥 씨가 야간 작업 중 가슴 통증을 호소, 탈의실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대우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하청업체는 사내 구급차(2119)를 이용하지 않고 회사 차량과 오토바이로 재해자를 이송했으며, 오 씨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밤 11시 55분경 끝내 숨졌다.​지회는 "한화오션에서 2024년에만 중대재해 4건을 포함해 7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사회 2025.03.02

반복되는 한화오션 폭력 논란… 하청노동자 짓밟기 언제까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는 7일 서울 장교동 한화오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인석 부지회장의 49일간의 단식 중단과 함께 무기한 농성 돌입을 선언했다.​지회에 따르면 같은 날 저녁 7시경, 농성 첫날 밤을 보내기 위해 조선하청지회가 1인용 텐트를 설치하려 하자, 한화오션 직원과 용역 경비 수십 명이 이를 저지하며 텐트를 빼앗고 부수는 폭력적 행위를 벌였다. 텐트 안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철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11월에도 거제 선각삼거리에서 백여 명의 구사대를 동원해 천막을 철거했던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폭력으로 무력화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조선하청지회가 텐트를 설치..

사회 2025.01.08

"하퀴벌레"? 한화오션, 노사 갈등 악화... 하청 노동자 단식 투쟁으로 번져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폭력적인 노조 탄압에 맞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 2024년 3월부터 한화오션 20개 사내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하청업체와의 개별교섭은 여전히 형식적일 뿐이며, 쟁의조정신청을 통해 2024년 8월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청노동자들은 점심집회와 20~30명 규모의 부분파업을 진행해왔으며, 11월 13일에는 제4차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하지만 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들의 천막농성을 저지하기 위해 노사협력팀과 정규직 현장관리자 100여 명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천막을 부수었다. 정규직 노동조합은 하청노동자에게는 천막농성을 허용하..

사회 2024.11.20

한화오션, 막대한 이익에도 하청노동자 외면... 노사 갈등 격화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소속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3일 오후 2시, 한화오션 사내 선각삼거리에서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투쟁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 항거한 날을 기념하며,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후 이어진 행진에서 시작됐다.​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하청노동자들은 농성을 위해 천막 설치를 시도했으나 원청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며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 아직 천막은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원청의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하청지회는 천막 농성이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의 일환임을 주장하며, 정규직 노동조합은 아무런 제지 없이 천막을 설치하는 반면, 하청노동자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조선하청지회는 이번 농성을 통해 세 가지 요구를 내세웠다. 첫째, 하청노동자 임금체불에 대..

사회 2024.11.13

한화오션, 수백억 흑자에도 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 심각… "기성금 가불" 해법 아냐

한화오션, 3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체 임금 체불 심각... 10월 체불 규모 역대 최대​한화오션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조선업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일선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2024년 3분기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작 하청업체에서는 10월 15일 임금지급일에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해 노동자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임금체불은 5월, 10월에 이르러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 10월에는 1도크, 2도크 탑재업체를 비롯해 도장업체까지 임금체불이 확산됐다. 일부 업체는 100%의 임금을 체불당하기도 했다.​이러한..

사회 2024.11.01

금속노조 "한화오션, 허위 보고로 안전 조치 속여"… 노동부 무책임한 방관

지난 9월 한화오션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이후 내려졌던 작업중지 명령이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제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한화오션이 제출한 허위 서류를 노동부가 그대로 받아들여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29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감사에서는 박해철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중지 해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사 결과, 한화오션이 제출한 서류는 사실상 거짓으로, 안전 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중지가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중대재해의 직접적인 원인은 부실한 추락방지시설로, 작업중지 해제 결정에 있어서 이 시설의 안전성이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제출한 자료에..

사회 2024.10.29

한화오션, 노조를 ‘강성노조’로 규정하며 시뮬레이션 훈련 논란

18일 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노조와해를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실행한 사실이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한화오션은 노조 쟁의 대응을 위한 시뮬레이션 문건을 제작하였으며, 이 시뮬레이션의 목표는 “강성노조 파행으로 인해 경직되어 가는 노사 분위기 공유”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훈련은 전사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뉴스타파는 1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측은 관리자들에게 시뮬레이션 진행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노조 측은 이 시나리오가 분규 발생 시 책임을 금속노조로 전가하려는 명백한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서에 사용된 ‘강성노조’, ‘파행’, ‘경직’ 등의 단어는 사측의 노조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낸다. 특히 시나리오 작성 당시 노조의 파업이..

사회 2024.10.19

고용노동부,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강행... 안전은 후순위?

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의 두 번째 작업중지 해제 신청을 받아들여 9월 9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에 따른 작업중지를 해제하는 결정을 내렸다.​금속노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였다"며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결정에 반발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9월 24일 열린 첫 번째 심의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해제 신청을 불승인하며 “재발 방지와 안전보건 강화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과 실행 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5가지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다시 작업중지 해제 신청을 하였고, 10월 8일 두 번째 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회의는 오후 3시에 시작했고, 자정을 넘긴 새벽 2시가 지나서야 회의는 종료되었지만 결론 없이 정회됐다. 이후 10월 10일 오후 2시에 속개된 ..

사회 2024.10.11

32m 추락사고 후 한 달... 한화오션은 여전히 안전 외면

한화오션의 하청노동자가 추락 사망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현장은 여전히 위험천만하다. 고용노동부는 9월 24일에 이어 10월 8일에도 작업중지 해제 재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오전부터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 밤 10시경, 원청 한화오션의 무리한 작업 강요로 작업 승인서도 없이 야간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32미터 높이의 컨테이너선 상부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당시 안전난간은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지키지 않아 추락 방지 기능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난간대는 “지름 2.7센티미터 이상의 금속제 파이프나 그 이상의 강도가 있는 재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사고장소의 난간대는 철..

사회 2024.10.08

국감 증인석에 HD현대·한화오션 사장만? 하청노동자 절규는 외면

금속노조는 6일 성명을 발표하며 "국회마저 하청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5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HD현대와 한화오션의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지만, 하청노동자의 참고인 신청은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조선업이 초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하청노동자들은 여전히 저임금과 업체 폐업,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올해 2024년에는 조선 노동자 24명이 중대재해와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과 HD현대 이상균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되어 '중대재해 및 노동자 안전보건 대책'과 '노동환경 처우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는 ..

사회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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