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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4

애플, '협력업체 행동수칙' 위반 논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눈물

애플이 자사의 엄격한 공급망 관리 기준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애플코리아 본사 앞에서 '애플 국제인권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는 애플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공급망 실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현재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는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305일째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와 관련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로, 애플은 2022년 10월 4일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이 제품을 납품..

사회·경제 2024.11.08

배터리 '폭발' 막는 기술 개발...LG화학, 안전성 강화

LG화학이 배터리 화재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열폭주 억제 신소재를 개발했다.​LG화학은 1일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Safety Reinforced Layer, 이하 열폭주 억제 소재)'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배터리공학과 이민아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해석을 진행했으며, 안전성 검증은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9월호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LG화학이 개발한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 변화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상승하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사회·경제 2024.10.01

전국이주인권단체, 아리셀 참사 진상규명과 처벌 촉구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화재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그리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2일 전국이주인권단체 일동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리튬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총 2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혹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단체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이번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은 외국 출신 이주노동자들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으로 확인되었다. 이주노동자들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다 산재를 당하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으나, 근본적인 개선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주노동자들은 내국인보..

사회·경제 2024.07.05

화재 참사 (주)아리셀 4년차 신규 사업 회사… 모기업 에스코넥도 타격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의 사망·실종자 총 23명 중 내국인은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이들 23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최초 사망자인 50대 A씨(한국 국적)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중국→한국 귀화) 등 2명이다.​(주)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사고 현장을 찾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회사에서 큰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에 모든 방법 통해 필요한 상황을 지원하겠다”며 “수습을 위해 최선..

사회·경제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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