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화학 청주공장, 조합원들 합의사항 이행 요구 고공농성 돌입 엘지화학 청주공장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조합원이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3일 새벽 5시부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조합원 대표인 우영욱 청주지회장은 2015년에 이루어진 임단협 합의사항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엘지화학 청주공장의 양극재 생산건물 위로 올라갔다. 그는 글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저는 오늘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고공농성을 시작합니다. 저는 2008년도에 입사해서 2조2교대라는 살인적 노동강도에 저의 젊은 시절을 갈아 넣으며 회사발전에 기여 했습니다. 힘들고 지쳤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 퇴근하고 소주한잔 기울이며 견뎌냈습니다." 우 지회장은 2014년에 사측이 교대조 개편을 실시한 뒤, 합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