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렌탈 및 제조기업 코웨이가 웅진그룹으로의 매각 진행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CS닥터 노동조합은 “코웨이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이 결코 환영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우려하고 있다. 코웨이에서 CS닥터라고 불리는 제품 설치·수리서비스 노동자 1,500여명은 지난 2월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노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웨이를 다시 인수하려는 웅진은 과거의 경영실패가 있는 곳인데다가, 현재도 천문학적인 빚을 내어서 코웨이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회사의 이익 중 상당부분을 원금과 이자로 상환해야 함을 뜻하며, 다시 말하면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여력이 없고, 회사를 발전시켜온 설치·수리서비스 노동자와 직원들의 임금과 노동조건도 후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