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개원 24년만에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 이은경)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 노사는 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노동조건 개선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한국노총 의료노련을 상급단체로 두고 양측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동조합 활동보장, 근로 여건 개선 및 병원 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 간호인력충원, 차별 없는 병원, 직장 내 갑질 문화근절,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의 취지하에 18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3개월에 걸쳐 단체협약을 진행해 왔으며, 14일 새벽에 타협안이 나왔다. 노동조합은 14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의료노련 이수진 위원장, 하현권 병원장, 이은경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