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호송 및 금융물류를 주업무로 하는 시중·국책은행 공동출자로 설립된 한국금융안전을, CD밴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청호이지캐쉬 김석 대표가 한국금융안전에 대한 기업사냥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김석 대표가 측근 경영진 선임 시도가 좌절되자 ‘셀프 추천’으로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한국금융안전은 현재 우리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이 각각 15%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청호이지캐쉬가 2014년 지분 37%를 매입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벌어져왔다. 기업 부실마저 의심되는 청호이지캐쉬의 김석 대표는 측근을 한국금융안전 경영진으로 앉혀 한국금융안전을 통째로 삼키려다가 노동자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