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공영홈쇼핑 사장 후보 '낙하산' 논란, 정일영 위원장 "알박기 인사 중단해야" 비판

뉴스필드 2025. 5. 8. 16:27
정일영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영홈쇼핑 사장 인선에 대해 유통·방송 경력 없는 정치인 출신 후보는 명백한 알박기 인사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만약 임명이 강행될 경우 관련 책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부 지분 50%를 보유한 ㈜공영홈쇼핑 사장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유통·방송 경력 전무한 정치인 출신 후보의 사장 내정은 명백한 알박기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 위원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유통 및 방송 경력이 전무한 정치인 출신 인사가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을 "명백한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사장 인선은 대통령 인사비서관실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관실의 인사 검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공영홈쇼핑 사장 후보 둘러싼 의혹 증폭

㈜공영홈쇼핑 사장 공모는 지난 3월 7일 시작되어 18명의 지원자 중 5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며, 면접을 거쳐 3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의 지휘 아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관실이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 검증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종훈 전 의원은 홈쇼핑, 유통, 방송 관련 실무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와의 인맥을 바탕으로 주요 후보로 부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이사회 의결 및 주주총회 개최 임박

지난 4월 30일, ㈜공영홈쇼핑 이사회는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으며, 이르면 오는 5월 1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영 위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지분과 인사권을 배경으로 추진되는 ㈜공영홈쇼핑 사장 임명은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정부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특정 인사를 사장으로 앉히려는 시도는 부적절하며,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정일영 위원장, 강경 대응 예고

정일영 위원장은 "(주)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직결된 중요한 기관"이라며, "민생 경제를 어렵게 만든 현 정부가 보은 인사로 비전문가를 사장 자리에 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정부의 지분과 인사권을 근거로 이루어지는 사장 임명은 책임 있는 정부 시스템 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인사는 그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만약 알려진 대로 5월 1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 사장 선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주호 권한대행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에게 법적 수사 및 행정적 조치를 통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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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사장 인선 논란, 정일영 위원장 "알박기 인사 중단해야"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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