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 150여 명이 11일 오후 7시, 보신각에서 '못 살겠다! 내려와! 분노의 행진' 집회를 개최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이번 집회는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각지의 광역시도본부에서도 주 1회 행동이 이어질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보신각에서 집회를 마친 후 낙원상가를 거쳐 종로3가역까지 행진했다.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나라 경제가 거덜 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 행진이 윤석열 퇴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은 “서민들이 의료대란으로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우려하며, “앞으로 2년 반 후가 너무 걱정된다. 윤석열 퇴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기철 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민들이 살기 힘든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다. 재벌과 부자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피해는 국민, 특히 취약계층에 돌아간다”고 주장하며, 퇴진을 촉구했다.
이영훈 민주일반연맹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부자 감세만 부르짖고 있다”며 “그는 대통령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이 사실을 알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며,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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