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뉴스필드 2025. 4. 17. 12:45
하나금융그룹
 

『하나 아트버스』 제4회 시상식 성료…총 877명 참여, 30명 수상

수상작, 아트부산 2025 포함 다양한 전시 통해 대중과 소통

인턴십·기부 프로그램 등 실질적 자립 지원도 병행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재능 발굴을 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하나금융그룹의 ESG 가치 실현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상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자립 기반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후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877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로, 하나 아트버스에 대한 기대와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품작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김선아 교수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 “ZOO”와 “행복한 박물관”…창의력 돋보인 수상작들

성인 부문 대상은 조태성 작가의 ‘ZOO’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동물의 형상과 문자를 결합한 창의적인 시도로, 생명의 다양성과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색감과 패턴의 조화도 돋보이며, 동물원을 모티브로 한 예술적 몰입감이 대상 수상의 이유가 됐다.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이재형 작가의 ‘행복한 박물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묘사한 이 작품은 작가의 내면세계와 상상력을 표현했으며, 정교한 구성과 색감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0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특히 성인 수상자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작 활동을 넘어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은 희망을 담는 언어”라며 “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룹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트페어 전시와 굿즈 제작으로 대중과 소통

이번 시상식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하나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4월 18일까지 전시되며,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을지로3가 소재 하나금융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가 열린다. 해당 전시에는 ‘하나 아트크루’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ART BUSAN 2025’에 전시될 예정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수상작을 활용한 ▲스프링 노트 ▲미니 액자세트 ▲볼펜 ▲각티슈 등 총 4종의 아트 굿즈도 제작했다. 이 굿즈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되며, 작품에 담긴 감동을 일상에서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현장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마련되어, 관람객이 카드로 2,000원 단위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되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 지속가능한 ESG 실현 위한 다각적 장애인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통한 장애인 취업 지원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폐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제작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ESG 관점에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가능성이 단절되지 않고 사회와 연결되도록 하는 이러한 노력은, 금융을 넘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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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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