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파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무리한 돌관 공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완공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한이 안전사고를 야기하는 배경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30대 A씨와 50대 B씨가 6.3m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전 9시 4분께 발생한 이번 사고는 불과 한 달여 전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현대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각각 타박상과 갈비뼈 골절의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현대건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4개월 남은 완공,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파주 '돌관 공사' 의혹
이 현장에서는 이미 지난달 15일, 55세 근로자가 추락한 잔해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 안전 소홀 정황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안전 의식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안전사고는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현대건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파주 아파트는 3,413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최고 49층에 달하는 고층 건물이다. 이러한 대규모 단지를 정해진 기간 내에 완공하기 위한 '속도전'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파주, '또' 추락…'돌관 공사' 의혹 속 4개월 남은 완공 '압박'?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파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무리한 돌관 공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완공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한이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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