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GS리테일, 편의점 구조조정 직격탄… 수익성 악화 심화

뉴스필드 2025. 5. 12. 23:38
GS리테일은 편의점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슈퍼, 홈쇼핑 사업도 부진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구조조정 마무리 시점에서 주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
 

GS리테일이 편의점 점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GS리테일의 전체적인 손익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편의점 사업 부진,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

편의점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구조조정 움직임은 GS리테일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GS리테일의 2025년 1분기 총매출액은 2조 7,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387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다.

특히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0.9%에 머무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 영업일수 감소, 1분기 각종 집회와 늦은 추위로 인한 객석 감소, 점포 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매출 성장 둔화는 감가상각비, 임차료 등 각종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는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지난해 공통비로 배분되던 일부 비용이 편의점 사업부로 이관되면서 약 2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슈퍼, 홈쇼핑 사업도 동반 부진

GS리테일의 부진은 편의점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슈퍼사업부문 역시 기존 점포 성장률이 -2.8%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슈퍼 채널의 식료품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변 대형마트와의 경쟁 심화로 기존 점포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점포 출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슈퍼사업부의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홈쇼핑 사업은 취급고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공통 및 기타 부문은 자회사 어바웃펫 등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 목표주가 하향 조정, 실적 회복 전망은?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5,000원에서 20,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이는 GS리테일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 등 저마진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편의점 사업의 성장 둔화가 전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하위 브랜드뿐만 아니라 GS리테일과 같은 상위 사업자까지 점포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국면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GS리테일의 실적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GS리테일의 주가는 편의점 기존 점포 성장률과 점포 증가율, 슈퍼사업부 실적 개선, 기타 사업부문 적자폭 개선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편의점 사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주가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GS리테일의 사업 구조와 실적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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