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노동탄압과 일방적인 노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한화오션을 '살인기업'으로 규정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노동자 처우 개선, 안전 여건 개선 등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화오션, 고소·고발 남발 및 '살인기업' 오명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화오션이 지난 2024년 임단협 교섭 과정 중 111명(중복 포함)의 조합원과 노동조합 간부를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중대재해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화오션을 '살인기업'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기업이 조선업 호황 속에서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