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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4

한화오션, '살인기업' 오명 속 노동탄압 논란…지역사회 기여·노동자 처우 개선 외면 비판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노동탄압과 일방적인 노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한화오션을 '살인기업'으로 규정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노동자 처우 개선, 안전 여건 개선 등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화오션, 고소·고발 남발 및 '살인기업' 오명​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화오션이 지난 2024년 임단협 교섭 과정 중 111명(중복 포함)의 조합원과 노동조합 간부를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중대재해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화오션을 '살인기업'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기업이 조선업 호황 속에서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

사회·경제 2025.05.20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경영 성과 뒤 감춰진 하청 노동자들의 눈물

한화오션, 천문학적 이익에도 하청 노동자 쥐어짜기? 임금 체불 실태 고발​전국금속노동조합은 22일 성명을 발표하며 한화오션의 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 문제를 강하게 규탄했다.​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2024년 237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화오션은 2025년 1분기에만 206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연간 9559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5일, 월급날에 한화오션 1도크 탑재업체 5곳 중 4곳에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85%만 지급하고 15%를 체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끊이지 않는 하청업체 임금 체불, 빙산의 일각인가​뿐만 아니라, 1도크 탑재업체 중 한 임시 하청업체는 이전부터 지속적인 임금 체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

사회·경제 2025.04.22

"2년 새 하청 노동자 2명 사망"... 금속노조, (주)유일 특별근로감독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민주노총 영암군지부가 14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소재 ㈜유일의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8일, ㈜유일 6공장에서 발생한 22세 하청 노동자의 사망 사고는 2년 사이 두 번째 발생한 중대 재해라며, ㈜유일의 안전 불감증을 강하게 비판했다.​잇따른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 시스템 부재가 부른 참사"​노조 측은 2023년 7월에도 ㈜유일에서 하청 노동자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20개월 만에 두 번의 중대 재해로 하청 노동자 2명이 사망한 것은 조선업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부른 참사"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

사회·경제 2025.03.14

한화오션, 수백억 흑자에도 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 심각… "기성금 가불" 해법 아냐

한화오션, 3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체 임금 체불 심각... 10월 체불 규모 역대 최대​한화오션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조선업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일선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2024년 3분기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작 하청업체에서는 10월 15일 임금지급일에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해 노동자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임금체불은 5월, 10월에 이르러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 10월에는 1도크, 2도크 탑재업체를 비롯해 도장업체까지 임금체불이 확산됐다. 일부 업체는 100%의 임금을 체불당하기도 했다.​이러한..

사회·경제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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