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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4

광주글로벌모터스 2차 순환파업… 조합원 140여 명 4시간 파업 진행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 조합원 140여 명이 16일 2차 순환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조립, 도장, 보전시설 등 3개 부서에서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파업 조합원들은 사내 선전전을 마친 뒤 교육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14일에는 차체, 생산관리, 품질관리, 시설관리 등 4개 부서의 조합원 70여 명이 4시간 동안 1차 순환파업을 벌였다. 이번 2차 파업은 참여 조합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조합원 증가의 배경에는 사측의 지속적인 노조 탄압이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윤몽현 대표이사는 관리직 간부들과 함께 조합 대의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비난했으며, 현장 관리자들은 파업 참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전환 배치나 보직..

사회·경제 2025.01.17

금속노조 88.9% 찬성… '캐스퍼'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쟁의 본격화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9%의 찬성률로 가결돼 합법적 쟁의행위 조건을 확보했다.​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조합원 225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200명(88.9%), 반대 25명(11.1%)의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뒤 진행된 투표로, 노동쟁의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진행됐다.​이번 찬반투표 찬성률은 지난 10월 시행된 투표 찬성률 85.9%보다 3%p 상승했다. 이는 회사의 격려금(상생협력기여금) 차별 지급에 따른 불만과 함께, 회사와 주주단이 노골적으로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

사회·경제 2024.12.31

기업은행지부, 단독 총파업 결행…“동일노동 동일임금 외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이하 기업은행지부)가 27일 단독 총파업을 결행했다. 이번 파업에는 휴가자 등을 제외한 조합원 약 85%인 7천여 명이 참여해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는 경영진과 정부를 향한 강력한 규탄이 이어졌다. 제주, 여수, 포항 등 지방에서 단체로 상경한 조합원들도 눈에 띄었다.​이번 총파업에는 금융노조 산하 거의 모든 지부 대표와 공공부문 산별 노조,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주영·박해철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도 현장에 나와 연대를 선언했다.​김주영 의원은 “이번 파업은 동일노동 동일..

사회·경제 2024.12.27

철도노조, 12월 5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안전 사회, 평등한 일상, 윤석열 퇴진”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가 12월 5일 "안전한 사회, 평등한 일상, 윤석열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철도노조는 "안전일터 지키기"를 위한 조합원 실천행동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태업"으로 간주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최명호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은 "12월 5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며, 서울역에서 3박 4일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안전일터 지키기 조합원 실천 행동과 전국 14곳 거점별 야간 총회를 마쳤으며, 마지막 교섭에서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파업의 주요 요구안으로는 ▲231억 원 성과급 체불임금 해소 ▲기본급 2.5% 정액 인상 ▲신규 노선 운영 인력 ..

사회·경제 2024.12.03

국회 앞 촛불 밝힌 화물연대, "안전운임제는 민생법" 강조

화물연대본부는 “국회는 일해라! 안전운임제 확대 입법하라!”는 구호 아래 25일과 26일 이틀간 국회 앞에서 2차 집중투쟁을 전개했다. ​이번 투쟁에는 7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3차 집중투쟁은 12월 2일과 3일로 예정되어 있다. 26일에는 정기국회 교통소위원회에서 안전운임제 법안이 상정되지 않아, 국민의힘에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화물연대본부는 11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 500여 명이 참여한 1차 국회 집중 상경투쟁과 11월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된 상경투쟁에 이어 이번 2차 집중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에게 적정 운임을 보장해야 국민의 도로 안전도 확보될 수 있다는 합의가 이루어진 제도지만, 국민의힘은 대기업 화주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사회·경제 2024.11.26

"준비는 끝났다!" 철도노조 총력결의대회 열려... 총파업 돌입 예고

​조합원 4천여명 참여,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쟁의찬반 역대 두번째로 높은 76.59% 찬성가결​23일 서울역 근처에서 철도노조는 4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를 개최하고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성과급 합의 이행하라!", "안전한 일터 보장하라!", "4조2교대 전면 시행하라!", "노동감시 철회하라!", "외주화·인력감축 중단하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철도노조는 "올해 구로역 참사로 두 명의 조합원을 잃었고,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 이후에도 매년 평균 두 명의 조합원이 사망할 정도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다.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며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철도노조는 전국 12개 거점에서 야간 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할 ..

사회·경제 2024.10.23

에이스손해보험, 노조 탄압 의혹에 휩싸여…근로감독 요구

​17일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이기철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금융보험업종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준법의지가 강력하게 뿌리박혀 있는데, 에이스손해보험은 노조 사찰, 일방적 임금 결정, 직장 갑질, 조합원 탈퇴 회유 등 탈법과 불법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무시하는 일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수석부위원장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같다"는 알베르트 카뮈의 말을 인용하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촉구했다.​김동진 노조 손해보험업종본부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처브그룹의 한국지점으로 6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한국에서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노동자는 제대..

사회·경제 2024.10.17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경비대, 노조 파업 중 집단폭력 행사"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4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앞에서 '현대중공업 경비 집단폭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10월 10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의 파업투쟁 중 발생한 현대중공업 용역 경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자리다.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10월 10일 진행된 파업 중 평화적인 집회와 현장 실천 활동을 하던 조합원들이 경비대의 집단폭력에 의해 척추 골절과 두개골 창상 등의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경비대는 조합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파업을 방해하는 등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침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금속노조는 "용역 경비대의 폭력은 민주사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현대중공업 사측의 저열한 노동조합 인식..

사회·경제 2024.10.14

서울교통공사 노조탄압, 결국 조합원 죽음으로... "오세훈 시장은 책임져라!"

서울교통공사의 노조탄압과 부당해고로 인해 지난 2일 조합원이 사망하면서,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는 사죄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모든 해고자들의 원직복직, 노조탄압 중단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으며, 7일부터 서울 시청역 지하에 농성장과 분향소를 설치하고 연대방문과 조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3월에 서울교통공사의 부당해고를 당한 故 박OO 조합원은, 지노위의 판정으로 9월 말 복직을 앞두고 있었으나 10월 2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교통공사노조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헌신하며, 해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호소해왔던 바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4일 성명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무자비한 노조탄압과 기획..

사회·경제 2024.10.10

현대위아시화지회, 동서페더럴모굴에 직접 고용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현대위아시화지회는 12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서페더럴모굴의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현대위아시화지회 조합원을 즉각 직접 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위아시화지회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조합원 33명이 해고당했으며 이는 노동조합 설립 20일 만의 일이다. 이들은 "동서페더럴모굴의 모듈 어셈블리 공장에서 일했으며, 실제 고용주는 '사내 위장도급' 업체인 '에이쓰리에이치알'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처음 약속된 노동조건과는 달리 과중한 업무량에 시달리며 연차 통제, 잔업 및 특근 강제, 인격 모독적인 발언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에이쓰리에이치알이 발송한 해고통지서가 '노조 탄압'의 ..

사회·경제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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