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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B 첫 선발 멀티 히트… 다저스 승리 견인

뉴스필드 2025. 5. 6. 14:53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다저스 구단은 그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SPOTIME 캡처.
 

한국 야구의 자랑 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당당히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번의 타석에서 2개의 안타와 1타점, 1득점, 그리고 1개의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와 첫 선발 출전

이달 4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팀에서 활약하던 김혜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로 호출받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곧바로 그 경기 9회말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5일 경기에서는 9회초 대주자로 나서 재빠른 발을 활용해 도루까지 기록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적응기를 써 내려갔다.

■ 결정적인 첫 안타와 득점

팀이 3-0으로 앞서 나가던 5회초, 김혜성은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마이애미 우완 선발 산디 알칸타라의 3구째 시속 155.5㎞ 강속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곧이어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때 과감하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고, 오타니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으며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 데뷔 첫 타점과 안정적인 수비

5-0으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김혜성의 방망이는 다시 한번 매섭게 돌아갔다. 마이애미 오른손 불펜 투수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안디 파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빅리그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2루 수비에서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결국 LA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7-4로 제압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짧은 기회 속 강렬한 인상

현재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은 팀 동료 토미 현수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기회이기에,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안타를 기록한 것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 KBO 리그를 넘어 MLB로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김혜성은 올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올 시즌은 마이너 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했지만, 28경기에서 타율 0.252,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마침내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LA 다저스 구단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김혜성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경기 전 공개된 라인업 이미지에 이날 첫 선발 출전한 김혜성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는가 하면, 팀 승리 후 공개된 영상 이미지에서도 가장 먼저 김혜성의 모습을 담았고, 이후에는 무키 베츠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김혜성의 영상까지 게시하며 그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더불어 김혜성의 빅리그 첫 안타 장면을 가장 먼저 편집해 팬들에게 공유하며 그의 빛나는 활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득점 순간,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김혜성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따뜻한 축하를 받는 모습 역시 영상으로 공개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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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B 첫 선발 멀티 히트… 다저스 승리 견인

한국 야구의 자랑 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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