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노동자 노동 3권 보장 등 8대 정책 과제 합의 예정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연대)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삼성그룹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한다.
삼성연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야말로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하며, 이 후보가 "탄핵 이후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통합의 리더"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 선언 및 정책 협약식은 22일 오후 3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4공용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선대위 위원장과 오상훈 삼성연대 의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정책 협약서에는 ▲삼성그룹사 노동자 노동 3권 보장, ▲노사협의회 민주적 운영, ▲고령노동자 차별 금지 및 온전한 정년 연장, ▲단체협약 효력 확장 및 산별교섭 촉진, ▲특수고용노동자 노동 3권 및 고용·산재보험 보장, ▲산업재해 예방 이행,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적 대화, ▲정책 협의 등 총 8개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삼성그룹 내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 보장부터 고용 안정, 산업재해 예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이다.
삼성연대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12개 단위 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삼성그룹은 노동조합 설립을 막기 위해 다양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이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지 선언의 정당성을 밝혔다.
삼성연대, 22일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및 정책 협약 '추진'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연대)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삼성그룹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newsfield.net
'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현대삼호 하청노동자 추락 사망…금속노조 "후진국형 중대재해 규탄" (0) | 2025.05.22 |
---|---|
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징계면직 정당 판결…흔들리는 금융 신뢰 (0) | 2025.05.22 |
SPC그룹, 안전 약속 공수표였나? 노동자 사망사고에 비판 봇물 (0) | 2025.05.21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성공 이끈 ‘2025 세미나’ 성황리 종료 (0) | 2025.05.21 |
최저임금 170원 인상에 분노한 노동계, 대선 후보에 '십원빵' 배달하며 제도 개선 촉구 (0) | 2025.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