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7일 티빙의 광고요금제 인하와 함께 콘텐츠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티빙이 야구 중계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광고요금제를 30%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티빙의 월 광고요금제는 5,500원으로, 소비자들은 야구 중계 외에 별다른 콘텐츠가 없는 티빙에 대해 과도한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TV 운영사인 숲(SOOP)이 KBO 리그를 해외에 무료로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차별적인 가격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티빙은 올해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며 넷플릭스와의 이용자 수 격차를 350만으로 줄였지만, 콘텐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야구 중계권 확보에 소요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러한 상황에서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광고요금제를 4,000원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티빙이 스포츠 중계에만 집중하는 대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빙의 유료 구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빙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요금제를 조정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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