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숭례문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퇴진 광장을 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대회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집권 2년 반 만에 민생을 파탄시키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유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발표자들은 "법 앞에 평등의 가치가 사라지고, 오직 윤석열 측근만이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각종 비리와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을 추종하며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정권의 행태를 비난하며, "우리의 역사와 영토를 내어주려는 위험한 동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의 정권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민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대회는 "이 땅의 주인은 우리"라는 구호로 마무리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향후 국민투표와 민중총궐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시국대회)‘에 참여했다.
김재연 상임대표와 수도권 당원들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시국대회‘에 참석해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 탄핵의 요구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을 향해 행진하며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에 윤석열 퇴진의 광장을 함께 열자고 호소했다.
이어서 6시,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거부권 OUT 시민한마당‘에 참여했다. ‘시민한마당’은 의료대란, 언론장악, 노조법2,3조, 채상병 사건, 역사왜곡, 거부권 정국에 대한 당사자들의 발언으로 진행되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정당을 대표한 발언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동참하여 올해 안에 국회가 국민의 역사적 요구에 탄핵소추안 의결로 화답하고, 국민의 뜻을 배반한 불의한 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도록 함께 힘모으자”고 호소했다.
진보당은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이미 국회에는 '윤석열 탄핵 발의 준비 의원 연대'가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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