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G화학, 북미 시장 위한 고객 지원 센터 개관

뉴스필드 2024. 8. 29. 09:31

LG화학 미주 CS센터


LG화학이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조직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LG화학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Ravenna)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석유화학 본부장 노국래와 라벤나 시장 프랭크 세먼(Frank Seman)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미주 CS센터는 오하이오주에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약 2,500평)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압출 및 사출 등 고객사의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갖추고 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고객 지원 조직이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5월에 오하이오주에서 가동을 시작한 북미 ABS 컴파운드 공장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BS 컴파운드란 ABS 제품을 생산하는 최종 공정으로,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들을 혼합하여 다양한 특성 및 색상을 구현하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최종 제품으로 압출하는 과정이다.

LG화학 노국래 본부장(왼쪽에서 첫번째) 및 임직원들이 미주 CS센터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 및 건축·장식 자재에 사용된다.

북미 시장은 글로벌 ABS 수요의 10%를 차지하며, 지역 내 자급률이 낮고 현지 업체 및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자동차 및 건축 자재 산업의 발전으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가치 ABS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물류와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북미 시장에서의 지위 확대와 현지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 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고객에게 밀착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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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시장 위한 고객 지원 센터 개관

LG화학이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조직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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