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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권 7

전삼노,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강력 반발 "노동자 배제하고 과로 조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정부와 자본의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현장 노동자 대상 '특별연장근로' 논의에 대해 11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전삼노는 "정부와 자본이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채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과로를 조장하고 건강권을 침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노동자를 제외하고 논의하는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정책을 결정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반도체 연구개발 직군 노동자들에게 특별연장근로를 통해 주 64시간 노동을 당연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 년 내내, 1년 내내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를 하면 그것이 특별한 것인가"라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는 노동자의 기본..

사회·경제 2025.03.11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승무원·노동자 건강권 개선 촉구

공공운수노조가 7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에게_운동화를!’ 캠페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노조는 객실 승무원들이 업무 중 불편한 구두를 신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이러한 관행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노조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은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은 하이힐 착용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이어 2019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통해 승무..

사회·경제 2025.03.08

의료연대본부 "국민 건강권 사수와 공공의료 확대" 위해 총력투쟁대회 열어

​17일 보건복지부 및 11월 1일 교육부와 면담 예정, 총력투쟁대회 개최병원 및 돌봄 노동자들이 환자들과 함께 "진정한 의료개혁, 공공의료 확대하라!"지역 및 필수의료 공백 대책으로 국립공공의대 설립해 공공의사 양성하라!의료개혁은 획기적인 공공병원 확충과 지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만 가능하다!​17일 종각역에서 의료연대본부는 를 열고, 300여 명의 노동조합 대표자와 시민들이 공공의료 확대를 요구했다. 예정된 공동파업은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와의 면담 성사로 총력투쟁대회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강원대병원,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은 교섭 상황에 따라 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대회에서는 △공공병원 약화 △병원노동자 경영 책임 전가 △의료민영화 정책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간호사 업무 과중 △지역의료 ..

사회·경제 2024.10.17

의료연대본부, 정부 면담 거부에 항의… “국립공공의대 설립하라”

의료연대본부가 복지부와 교육부의 면담 거부에 항의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현재의 의료대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방안으로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10월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의료연대본부 박경득 본부장이 여는 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불통이 결국 병원 노동자들까지 투쟁에 나서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등에서의 투쟁을 예고하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복지부 및 교육부에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고, 이는 의료개혁의 주체인 병원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10월 17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며, 국민 ..

사회·경제 2024.10.08

중노위 부당해고 인정, 워커힐실버타운 두 조합원 현장 복귀

중앙노동위원회가 워커힐실버타운의 부당해고를 인정함에 따라, 해고된 지 8개월 만에 2명의 근로자가 현장으로 복귀했다.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워커힐실버타운(요양원)은 2023년 기본단협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던 중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조합 측 교섭위원 2인을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 이에 노동조합과 해고자들은 사측의 노동탄압에 항의하며 투쟁을 이어갔고, 그 결과 2024년 4월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사측의 부당해고임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워커힐실버타운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화해와 화합의 의지 없이 프린트를 했다는 이유로 무단출입, 인쇄용지 절도, 명예훼손 등 형사 고소를 하여 분회장..

사회·경제 2024.09.09

행동하는 간호사회의 성명: 간호사 배치기준 없는 간호법은 무의미하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9일 성명을 통해 "간호사 배치기준이 없는 간호법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이들은 간호사 배치기준을 강화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진료 비중을 현재의 50%에서 60%로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공의 의존도를 40%에서 20%로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간호법이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 모두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시급한 간호사 배치기준에 대한 명확한 법안은 없는 상황이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

사회·경제 2024.08.09

의료연대본부 "의정 갈등 속 국민 건강권 위협, 공공의료 확대해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의료연대 투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건강할 권리와 공공의료 확대’를 주제로 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심화되는 의정 갈등 속에서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공의료 확대를 촉구했다.​의료연대본부는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 사항으로 ▲공공병상 확대 ▲공공의사 양성 및 지역의사제 도입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어린이 무상의료 실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전면 확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민간 제공 금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복지부와 교육부의 정기협의 등을 제시했다.​박경득 본부장은 “의료연대본부는 5개월이 넘는 의정 갈등 속에서 모든 이의 건강할 권리를 되찾기 위해 공공의료 확대와 병원 ..

사회·경제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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