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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111

노동계, 현대차 안전불감증에 분노... 대책 마련 촉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21일 울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현대차 중대재해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24년 11월 19일 울산 현대자동차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사고는 19일 오후 3시 10분경에 발생했으며, 차량 주행 테스트 후 아이들링 테스트 중 작업자 3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부검 결과, 이들은 밀폐된 챔버실에서 차량의 배기가스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생명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챔버실은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안전조치가 전혀 ..

사회·경제 2024.11.21

현대차그룹 계열 '트라닉스' 노조 탄압 논란

​전국금속노동조합충남지부 현대트라닉스지회는 21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라닉스의 노동조합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변속기 조립 전문회사' 트라닉스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9월 29일 천 명 이상의 트라닉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과 관련하여,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한 회사의 불합리한 운영 방식에 대한 반발로 진행됐다.​이들은 "노동조합 설립을 통해 불합리한 회사를 바로잡고자 했다"며 "지난 4월 자회사를 출범할 당시, 회사는 모든 것이 좋아질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이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트라닉스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가 노동자들의 예상대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

사회·경제 2024.11.21

"교육 현장까지 파고든 반노동 정책"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예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교육 현장까지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2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국회의원들이 모여 비정규직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물가 폭등과 실질 임금 하락 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무관심과 교육당국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득구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교육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결과 교육노동자와 학생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공무직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며, 공무원과 동일한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으로 남아 임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정혜경 의원은 ..

사회·경제 2024.11.20

"하퀴벌레"? 한화오션, 노사 갈등 악화... 하청 노동자 단식 투쟁으로 번져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폭력적인 노조 탄압에 맞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 2024년 3월부터 한화오션 20개 사내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하청업체와의 개별교섭은 여전히 형식적일 뿐이며, 쟁의조정신청을 통해 2024년 8월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청노동자들은 점심집회와 20~30명 규모의 부분파업을 진행해왔으며, 11월 13일에는 제4차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하지만 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들의 천막농성을 저지하기 위해 노사협력팀과 정규직 현장관리자 100여 명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천막을 부수었다. 정규직 노동조합은 하청노동자에게는 천막농성을 허용하..

사회·경제 2024.11.20

2200명 감축 강행, 서울지하철 노조 격렬 반발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1월 19일 서울시청 본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12월 6일에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안전인력 충원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부당 임금 삭감 해결 등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요구를 제기하며, 지난 8월부터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긍정적인 반응은 없었다.​기자회견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서울시가 2,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행하며 무차별적 현장 인력감축, 무책임한 안전 업무 외주화, 무자비한 노조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허울뿐인 경영효율화를 내세워 비용 절감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서슴없이 저지르겠다는 발상은 급기야 위험천만한 1인 승무제 도입에까지 ..

사회·경제 2024.11.19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강행… 지역 경제·노동자 고용 불안 심화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소식에 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와 현대제철지회, 현대IMC지회는 15일 포항 1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13일, 현대제철 포항공장 공장장이 노사협의회를 요청한 후, 언론을 통해 포항 2공장 폐쇄 소식을 접했으나 공장장은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제철이 포항공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나 가격 경쟁력 약화 때문이 아니라 위장 폐쇄라고 강조했다.​포항공장은 2000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세계시장..

사회·경제 2024.11.16

시민단체, "국민 눈 속이는" 윤석열 정부 상생협의체 규탄

중소상인, 노동, 소비자,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15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상생협의체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정부가 생색내기 합의안을 날치기 처리한 데 대해 반발하며, 중소상인과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어서 오전 11시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국민 눈 속이는’ 윤석열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며 합의안 폐기와 재협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윤석열 정부는 배달앱 플랫폼 기업들의 수수료 폭리와 음식값 폭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배달앱 수수료 상생협의체' 구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업계 1위인 '배달의민..

사회·경제 2024.11.15

사학구조개선법, 비리 사학에 날개 달아주나?

​13일,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이하 전국교수연대회의)는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교육위원회의 ‘사학구조개선법률안’ 철회 및 대학 생태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적 공론화를 촉구했다. ​전국교수연대회의는 지난해 2023년 초에 결성된 단체로, 현재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현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특히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RISE) 사업, 그리고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제대로 된 대학정책 실행과 대학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국회 교육위에는 총..

사회·경제 2024.11.14

VIP를 위한 백화점? 한화갤러리아…노동자는 희생양

​13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한화갤러리아의 노동자 휴식권 박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화갤러리아 동편 주차장에서 열었다. 이들은 “노동조합과 약속한 정기휴무를 제대로 시행하라!”고 외쳤다.​한화갤러리아는 타 백화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정기휴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VIP행사인 P-DAY가 겹치면서 정기휴무조차 박탈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 노동자들은 다른 직원들이 쉬는 날에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다.​노동조합 측은 한화갤러리아가 2022년에 경쟁사 수준의 정기휴무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023년에는 VIP행사를 통해 해당 약속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출이 높은 매장에서는 무휴로 운영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노동자들은 더욱 힘든 환경에 처해 있다.​현재 대..

사회·경제 2024.11.14

삼성 노조, 이재용 회장에 변화 촉구…조직문화 개혁 시급

​삼성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골품제도에 비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삼성의 고질적인 조직문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책임 있는 경영을 촉구했다. 특히, 낙하산 인사 중단, 노사 공동 TF 구성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요구했다.​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경실련 박상인 재벌개혁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및 삼성계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김준영 위원장은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삼성의 수직적, 관료적 조직문화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삼성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가 ..

사회·경제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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