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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95

"자본의 무한 탐욕에 맞서 싸운다!"... 한국지엠 공급망 노동자, '연석회의' 출범

한국지엠과 그 공급망에 속한 노동자들이 한데 뭉쳐 '한국지엠 공급망 연석회의'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한국지엠 노동자 및 관련 공급망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위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29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었다.​연석회의는 한국지엠과 그 공급망에 속한 노동자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차로의 전환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유지하며, 외투기업의 ESG 경영을 감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번 출범은 금속노조 인천지부, GMTCK지회, KM&I지회, 한국펠저지회, SH-CP지회, 부평공단지회,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 등 다양한 단..

사회 2024.05.29

"성희롱 피해 57%"... 공무직 여성, 악성 민원에 '무방비로 노출'

정부기관 공무직 노동자들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조치가 부재한 상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실태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기관 공무직의 악성민원 피해 실태를 발표하고 대책을 촉구했다.​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민원피해 조사에 결과에서 응답자의 약 89.4%가 지난 1년 이내에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57%가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어, 공무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반영했다.​악성 민원의 유형은 다양했다. 아동학대..

사회 2024.05.29

최저임금 사각지대 벗어나라! 덕수궁 돌담길 '최저임금 제도 밖 노동자 한마당' 열려

​지난 5월 18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배달 플랫폼 노동자, 택시 기사, 장애인 노동자, 노인 노동자 등 최저임금 제도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이들이 최저임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처한 현실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서는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공공운수노조의 박정훈 부위원장이 진행한 에서는 배달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문제와 그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배달 노동자의 최저임금 법정기준 마련을 위한 에서는 플랫폼 노동의 현실을 공유하고,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편, 국민의힘..

사회 2024.05.20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위기, 시민과 노동자들의 공공돌봄 요구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4월 26일 통과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으로 인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지속적인 운영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서울시민과 돌봄노동자들이 공공돌봄 확충을 요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조례 재의를 촉구하고 나섰다.​8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 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서울시민들과 돌봄노동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공공돌봄의 중심이 되어 돌봄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의 오대희 지부장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국가가 돌봄의 책임을 진..

사회 2024.05.09

코웨이 방문점검 노동자들, 근로자 지위 인정 위한 법적 소송 돌입

생활가전 렌탈 업계에서 종사하는 코웨이의 방문점검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지위 확보를 위해 법적 소송을 시작한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은 노동절인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또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코웨이 방문점검원들을 시작으로 주휴 및 연차수당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은 현재 렌탈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주유 및 연차수당 청구를 위한 소송을 통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 2023년 행정법원 판결을 통해 노조법상 근로자성은 인정받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근로기준법의 보호 대상에서..

사회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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