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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95

서울노동권익센터분회 첫 총파업 출정식·결의대회 열어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서울노동권익센터분회가 9월 10일 서울노동권익센터(전태일기념관) 앞에서 첫 총파업을 열었다​서울노동권익센터는 2015년 설립된 기관으로, 서울시가 100% 예산을 투여하며 서울시내 4곳의 이동노동자쉼터 운영과 노동상담, 교육, 정책연구, 감정노동자 지원 등 일하는 서울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 「서울특별시 민간 위탁사무 예산회계 및 인사노무 운영매뉴얼」에 근거해 3년마다 수탁기관을 변경하고 있다. 그러던 올해 1월, 한국노총 서울본부(이하 본부)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본부는 서울시의 지도점검 사항을 근거로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이후 임금·근로조건·취업규칙의 개악까지 자행했다. 단협의 해..

사회 2024.09.11

금속노조, 한화오션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경영책임자 구속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의 중대재해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대재해가 없으면 처벌도 없다!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고용노동부와 한화오션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저녁, 4375호선 라싱브릿지(해상크레인 사용)에서 탑재 작업 중 한 명의 노동자(41세)가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한화오션은 퇴근하려던 하청업체 노동자를 강제로 불러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청업체 소장은 사고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한화오션은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했다. 32m 높이의 작업 공간에는 부실하게 설치된 그물망만 있었고, 결국 노동자..

사회 2024.09.11

"울산조합원 복귀했다 회사는 즉각 교섭에 나서라" 바커케미칼 성실교섭 촉구

4일 오전 11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바커케미칼지회는 회사 측에 즉각적인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바커케미칼은 이제라도 신뢰를 저버린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버리고, 2024년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며, 2023년 지회 설립과 최초 단협 체결 시 약속한 임금성 복지와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불법적 쟁의행위라는 프레임을 씌워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투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대화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조합원들은 파업을 철회하고 조건 없이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사측과의 대화를 위..

사회 2024.09.04

한양증권 사모펀드 인수 반대… "KCGI에 매각 반대...'파킹딜' 의혹 밝혀야"

"KCGI에 매각 반대...'파킹딜' 의혹 밝혀야" 2일 오전 11시 30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한양증권 본사 앞에서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이재진 노조 위원장은 "한양증권은 중소형사지만 올 상반기에만 해도 영업이익이 360억 수준으로 ROE로 따지면 10.4%, 올해 상반기 자기 자본이 5천억원 이상인 내실있는 증권사"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한양산업개발의 유동성 문제로 결국 한양증권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매각이 파킹딜 의혹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현재 한양증권 주식 가치에 비해 3~4배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고, 한양학원 이사장의 5% 룰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 2024.09.03

보건의료노조,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 철회 요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공병원 전문성이 결여된 이필수 전 의협회장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경기본부는 경기도의료원이 경기도 전역에 걸쳐 6개의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 단계에 있는 경기도의료원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료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필수 내정자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첫째, 그는 공공병원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이 부족하며, 경기도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료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결여되어..

사회 2024.09.02

사무금융노조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시도…노동자 생존권 위협"

30일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MG손해보험 밀실 수의계약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8월 16일,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3차 공개경쟁입찰 재공고에 대해 3명의 응찰자를 대상으로 5영업일간 서면 심사를 진행했으나, 모든 응찰자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유찰되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매각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배영진 MG손해보험지부장은 “예금보험공사에서 3차 입찰 재공고 유찰 발표와 동시에 수의계약으로 전환을 신속히 발표한 것은 마치 유찰을 당연히 예상하고, 나아가 유찰에 대한 다음 단계까지 이미 마련해 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는 재공고 기간에 갑자기 등장한 메리츠화재와 금융당국 간 사전 교감을 의심케 한다..

사회 2024.08.31

폭염 속 물류센터 노동자들, 생존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폭염으로 인해 물류센터가 찜통처럼 변한 가운데,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28일 국회 앞에서 물류노동자 폭염투쟁 보고 및 폭염대책 입법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물류센터지부는 “법제도 공백으로 폭염 속 노동환경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물류센터 현장에서 온열질환은 갈수록 치명적인 산업재해 원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여름, 지부는 폭염 기간 동안 물류센터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고, 고용노동부의 혹서기 지침 준수 여부를 감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청별 면담을 통해 물류센터 현장 감독과 실질적인 폭염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 토론회와 의원실 면담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

사회 2024.08.28

한국전력, 법원의 섬발전소 노동자 불법파견 인정에 184명 해고로 답변

184명의 발전소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에 반대하며 육지로 올라왔다. 이들은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사업노조 도서전력지부 소속으로, 백령도, 가의도, 당사도 등 65개 섬에서 1996년부터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전력을 공급해왔다. 도서전력지부는 2020년 한국전력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시작했고, 2023년 6월에는 파견법 위반으로 한국전력이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받았다. 지부의 승소 소식에 한국노총 산하 노조와 비조합원들이 소송을 진행하자, 한국전력은 급히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자회사 전환에 응하지 않으면 경쟁입찰을 통해 고용승계가 없을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에 지부가 반대하자, 한국전력은 8월 15일 184명을 집단 해고했다. 도서전력지부는 법원 판결에 따라 한국전력의 직접 고..

사회 2024.08.28

'노사상생' 외치며 '노조탈퇴 압박' 논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기자회견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로비에서 의료원의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촉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이다. 지난 3월,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하면서 병원 노동자들에 대한 인력 감축, 무급휴가 및 연차 강요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원은 전공의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다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노조탈퇴를 유도하는 공작까지 벌이고 있다. 간호처는 새로운 보직을 신설하면서, 해당 보직을 원할 경우 노동조합을 탈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조합원에게 탈퇴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81조에..

사회 2024.08.28

민주노총, 노동자 피해 증언으로 김문수 후보 압박

민주노총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반노동 극우 막말’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이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문수 후보가 "건설노조 분신 방조"라는 거짓 의혹에 동조한 발언에 대해, 건설노조 송찬흡 건설기계분과장은 “유가족의 슬픔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는 조선일보의 허위 보도를 인용하며 동료를 잃은 건설노동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문수는 노동자 가슴에 칼을 꽂을 사람”이라며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화물노동자 파업에 대해 김 후보가 "손배폭탄 특효약"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김경선 대전지역본부장은 “당신의 그 말은 화물노동자 가슴에 대못을..

정치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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