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투쟁 27

"울산조합원 복귀했다 회사는 즉각 교섭에 나서라" 바커케미칼 성실교섭 촉구

4일 오전 11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바커케미칼지회는 회사 측에 즉각적인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바커케미칼은 이제라도 신뢰를 저버린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버리고, 2024년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며, 2023년 지회 설립과 최초 단협 체결 시 약속한 임금성 복지와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불법적 쟁의행위라는 프레임을 씌워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투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대화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조합원들은 파업을 철회하고 조건 없이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사측과의 대화를 위..

사회 2024.09.04

'노사상생' 외치며 '노조탈퇴 압박' 논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기자회견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로비에서 의료원의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촉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이다. 지난 3월,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하면서 병원 노동자들에 대한 인력 감축, 무급휴가 및 연차 강요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원은 전공의와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부담을 다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노조탈퇴를 유도하는 공작까지 벌이고 있다. 간호처는 새로운 보직을 신설하면서, 해당 보직을 원할 경우 노동조합을 탈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조합원에게 탈퇴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81조에..

사회 2024.08.28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 개최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가 8일 강남 KB라이프타워 앞에서 '성실교섭 촉구 및 타사 설계사 영입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조합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대회에서 김국원 부지회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KB라이프는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이후 점령군처럼 행동하고, KB라이프파트너스를 앵벌이로 만들려 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또한 "KB라이프파트너스 사장은 KB라이프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장 취임식에서 언급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부지회장은 조합원들과 직원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기 위해 노조에 발을 담그고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함께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투쟁에 동참해..

사회 2024.08.09

민주노총 노숙 농성장에 정치권 방문 이어… 진보당 “불평등 노동구조 부수는 투쟁 함께 할 것”

​8일 10시 30분 노조법 2,3조, 방송4법 공포 촉구 농성장에 진보당이 방문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공공운수노조 강성규, 김선종, 박정훈 부위원장이 농성 중인 가운데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김창년 공동대표, 윤종오, 정혜경, 전종덕 의원이 보신각 민주노총 농성장을 찾아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은 “어떤 이들은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할 것 뭐 하러 농성까지 하면서 애 쓰냐고 한다. 민주노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가 안 하는가와 무관하다. 민주노총의 크고 작은 투쟁이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는 크고 작은 돌팔매질이 될 것”이라며 강한 투쟁 의사를 전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윤석열 정권을 노..

사회 2024.08.08

대법원, 한국지엠·현대차 불법파견 인정... 금속노조 "20년 투쟁 끝에 승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법원이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사건에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비록 판결이 늦었지만, 대법원이 두 기업의 불법파견 대부분을 인정했다"며,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원청 직접고용 노동자로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20년 넘게 이어진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 철폐' 투쟁의 성과라고 강조했다.​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완성차 자본의 불법파견 행위도 법의 판단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불법파견에서 승리한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돌아가 더욱 강력한 '민주노조'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금속노조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사회 2024.07.25

"노동자가 옳았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대법 승소로 정규직 전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노동자가 옳았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9년 투쟁이 정의였다"고 밝혔다. 이날 대법원은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민사, 형사 사건에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주며,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제 정규직 노동자로 공장에 돌아가게 되었다.​노조에 따르면,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를 설립하자 집단 해고를 당했으나, 민주노조 깃발을 내려놓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1천만 비정규직 전체의 문제다"라며 불법파견 철폐를 외치며 싸워왔다. 몇 번의 연행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멈추지 않은 이들의 9년 간의 투쟁은 결국 대법 승소로 이어졌다.​대법원은 아사히글라스의 불법파견을 인정했으나,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

사회 2024.07.11

국제노동단체 "삼성전자 노조 기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지지, 연대 약속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 “사상 첫 파업 투쟁…삼성전자는 교섭 성실히 응해야”​전 세계 5천만 제조노동자들을 조합원으로 거느리고 있는 국제 노동단체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Global Union)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정보통신·전기전자(ICTEE)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연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는 노조를 인정한다고 했지만,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노조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행태이며 노조의 기능과 노사가 합의해서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날 법은 기업이 노동권과 인권을 존중할 것을..

사회 2024.06.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