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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42

노조 탄압 및 대량해고 논란… 서울교통공사노조 투쟁

16일 서울시청 앞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탄압과 대량해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야간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서울교통공사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이 이루어질 때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80명의 근로시간면제 사용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36명의 간부를 해고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노조 측은 이러한 감사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침해와 유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사 인사위는 지난 4월 재심에서 해고된 7명에 대해 해고 취소와 감경 결정을 내렸으나, 백호 사장은 이에 대한 재심의를 지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엄길용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국제노동기구(ILO)도 이를 권고하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

사회 2024.05.17

발전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위한 목소리 높여

16일 부산 남부발전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와 48개 기후정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공공운수노조 기후정의 시민사회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와 이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과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했다. 박규석 발전HPS 지부장은 "정부의 석탄화력 발전소 연쇄 폐쇄 계획에 따른 직접적인 대책 마련 없이 우리 조합원들의 고용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발전HPS지부의 파업과 투쟁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한국남부발전에게 직접 교섭과 공공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요구하는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발..

사회 2024.05.17

노동조합 활동 방해, 서울교통공사의 집단해고 논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활동 방해와 부당해고에 대한 강력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5월 공사 측이 노동조합 전임활동에 대한 법적 기준을 이유로 전임간부 36명의 해고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한 반발로 조직되었다. 특히,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명,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11명의 해고자가 발생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서울교통공사노조 김태균 위원장은 "이번 집단해고 사태는 현 정부의 명백한 노조 때려잡기 기획으로 볼 수 있다"며, "노조간부의 합리적인 소명과 항변조차 묵살된 채 해고처분이 내려졌다"고 ..

사회 2024.05.17

경기지역 대학 청소노동자, 최저낙찰제 폐지 및 직접교섭 요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는 14일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주최로 특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경기지역 대학사업장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초기업 집단교섭 선포의 장으로, 명지대비정규분회, 아주대시설관리분회, 용인대비정규분회 등 여러 분회가 참여하여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용역업체와의 초기업 교섭 시작을 선언하며 경기도와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경기지역지부는 청소노동자들의 저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최저낙찰제의 폐지를 주장했다. 이 제도가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원청 사용자인 대학과의 직접 교섭을 통해 보다 정의롭고 합리적인 노동 조건 협상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이다.교섭 대표인 이진형 경기지부장은 “대학 청소노..

사회 2024.05.14

경찰청 내 영양사들, 열악한 처우와 성별 혐오에 대한 분노 폭발

경찰서 내 영양사들이 겪는 열악한 처우와 성별 혐오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광진경찰서에서 발생한 육아휴직 관련 발언으로 인해 경찰청 내 영양사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해당 발언은 경찰서 채용 담당 행정관이 육아휴직 중인 영양사를 향해 "월급을 받으면서 출근하지 않는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이에 대한 반발로, 공공운수노조 국가공무직지부 경찰청지회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를 강력히 규탄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영양사들이 겪는 성차별과 열악한 노동조건, 그리고 조직 내 성별 혐오 문제가 심각하게 다뤄졌다. 특히, 모성보호를 이유로 민원실에 강제 배치되거나, 식권 강매 등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회 2024.05.14

공공운수노조, 2024년 공동투쟁 결의 대회 개최 - "지금이 바로 투쟁의 적기"

공공운수노조가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단위사업장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투쟁 결의를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 및 부자감세 정책에 맞서기 위해 모인 이날 회의에는 현장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해, 총선 정세 분석과 공동 투쟁·공동 파업 계획을 논의했다.​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나쁜 정책에 맞서 싸워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며, "공공성 파괴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 요구안 실현과 국회 향한 입법 투쟁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화물연대본부 김동국 위원장은 안전운임제 복원을 위한 투쟁 계획을 발표하며, "6월 15일, 화물연대본부 전 조합원이 상경해 안전운임제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인용 본부장은 "6월 22일, 모..

사회 2024.05.10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가스폭발, 무책임한 운영과 외주화 결과로 철저한 조사 촉구

전북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와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2일 저녁 18시 40분경 발생한 이 사고로 5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다.​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은 전주시와 민간기업의 무책임한 관리감독 체계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 지적하며, 전주시장의 사과와 재해를 유발한 기업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까지의 경위와 안전 관리 실태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 인화성 가스로 인해 안전조치가 중요한 사업장이다. 이번 사고는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폐수와 슬러지가 모이는 지..

사회 2024.05.03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추진에 대한 시민사회 거센 반발

서울시 중구에서는 저출생 시대의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의 폐지 여부를 두고, 시민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공공운수노조와 서울시 중구 아동돌봄 주민조례 제정 추진운동본부는 3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사원의 조례 폐지를 추진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가 지난 4월 졸속으로 가결한 '서울특별시사회서비스원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국민의힘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작년 11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서울시민 1,000명 중 91.3%가 돌봄서비스와 같은 사회서비스 기관의 운영 주체로 공공부문을 지지했으며, 89.9%가 사회복지시설 이용 시 공공부문 운영 시설을..

사회 2024.05.03

공무직 노동자들, "지금, 여기, 있다" 캠페인으로 제도적 인정 촉구

공공운수노조가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여 정부기관 공무직 노동자들의 제도적 인정과 권리 보장을 위한  캠페인의 서막을 올렸다. 공무직 노동자들이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취급받는 현실에 맞서, 그들의 존재감과 필수적 역할을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적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무 직종에 종사하면서도 법적 혹은 제도적으로 명확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실상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무 수행자로서의 공무직 지위 확인부터 공무 수행에 필요한 책임과 권한 보장, 공무직 임금 및 인사관리 기준 마련, 공무직 전담기구 설치 등 중층적 노사참여기구 구축이 주요 공론화 내용이다. 현행 체계하에서 공무직 노동자들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 2024.05.02

"진짜 사장 오세훈 나와!"...사회복지노동자들, 서울시에 단체교섭 촉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가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인력 확충, 인권 보호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단체교섭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현재 법률과 조례에 의거해 사회복지시설을 민간에 위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예산의 효율성을 우선시하면서 사회복지노동자들이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감내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동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사회복지직의 월 급여총액은 214만6천원으로 전체 직종 평균의 약 2/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공공운수노조는 사회복지노동자의 ..

사회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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