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검찰개혁 4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해당 법안들을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표적수사,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다. ■ 민주당, ‘이재명 겨냥 표적수사’ 의혹 제기하며 검찰맹공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원 자료(평당 1400만 원)를 1500만 원으로 새로 작성해 시인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게 사실이라면 명백한 검찰에 의한 증거조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처음엔) 김용 부원장..